고향을 떠나 남양으로 건너간 작은 가족이 말레이 반도의 고무 농장 사이에 자리 잡고 뿌리를 내립니다. 사방에는 흉포한 야수들, 속셈을 품은 외부인들, 그리고 떠나지 못하는 망령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의 갑작스러운 실종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면서, 느리고 우울한 발걸음은 어느 날 갑자기 폭발적인 기괴한 변화를 일으킵니다. 폭우로 인한 홍수는 때로는 저편으로 이어지고,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현세를 떠난 그들은 곧 이물질이 되어 다음 윤회로 던져지며 끊임없이 순환합니다.